Archive for 문학 관련 이야기

[2014]자작시 입니다.

비수 (2000.2.28)

 

그대가 내게 주신 고귀한 사랑

 

그땐 정말 몰라 헤메이던 나

슬픔에 눈 젓었을 당신

 

당신의 영혼과 악수한 지금에야

그 고귀한 사랑을 찾은 나

 

그 사랑은 비수가 되어

쓰디쓴 비수가 되어

아픔을 주는 그 고귀한 사랑

 

그대가 내게 주신 고귀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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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2000.5.4)

아직 시를 깨치지 못한

내가 펜을 들었다

 

이내 맘을 표현 하기에

시행이 너무 적다

 

내가 아직 시를

깨치지 못한 까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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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시 (2003.5.23)

 

음이렇군절대상이한이상의시에이해를

구하지만붕어를붕어빵에넣는일과마찬가지로

넌센스

 

들어보았는가삼켜버렸는가예절을

가식속에멍든내가슴속깊은곳에자리한

한방울의희망언벨류어블

 

췌췌췌췌췌췌췌…..

연속적췌로내간장을썩히는

모든악다구리를살해하자

 

희망고통으로감히내사상에잣대를

삼느냐알수없다다들눈이세개고

나만두개라면내가병신인거지그런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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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 (2003.06.12)

 

또 어제의 일상들이

오늘 뇌리에 자갈로

박혀 버렸다

 

가뜩, 엉켜버린 뇌에

와글거리는 자갈의 노래

날 괴롭힌다

[2014맞이 시 한수] 建築無限六面角體, AU MAGASIN DE NOUVEAUTES

LeeSang

建築無限六面角體

AU MAGASIN DE NOUVEAUTES

 

四角形의內部의四角形의內部의四角形의內部의四角形의內部의四角形.

四角이난圓運動의四角이난圓運動의四角의난圓.

비누가通過하는血管을透視하는사람.

地球를模型으로만들어진地球儀를模型으로만들어진地球.

去勢된洋襪.(그女人의이름은워어즈였다)

貧血면포,당신의얼굴빛깔도참새다리같습네다.

平行四邊形對角線方向을推進하는莫大한重量.

마르세이유의봄을解纜한코티의香水의마지한東洋의가을

快晴의空中에鵬遊하는Z伯號. 蛔蟲良藥이라고씌어져있다.

屋上庭園. 원후를흉내내이고있는마드무아젤.

彎曲된直線을直線으로疾走하는落體公式.

時計文字盤에XII에내리워진一個의侵水된黃昏.

도아-의內部의도아-의內部의鳥籠의內部의카나리야의內部의

감殺門戶의內部의인사.

食堂의門깐에方今到達한雌雄과같은朋友가헤어진다.

파랑잉크가옆질러진角雪糖이三輪車에積荷된다.

名銜을짓밟는軍用長靴. 街衢를疾驅하는造花金蓮.

위에서내려오고밑에서올라가고위에서내려오고밑에서올라간사람은

밑에서올라가지아니한위에서내려오지아니한밑에서올라가지아니한위

에서내려오지아니한사람.

저여자의下半은저남자의上半에恰似하다.(나는哀憐한邂逅에哀憐하는나)

四角이난케-스가걷기始作이다.(소름끼치는일이다)

라지에-타의近傍에서昇天하는굳빠이.

바깥은雨中. 發光魚類의群集移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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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무한육면각체

AU MAGASIN DE NOUVEAUTES

 

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

사각이난원운동의사각이난원운동의사각의난원.

비누가통과하는혈관을투시하는사람.

지구를모형으로만들어진지구의를모형으로만들어진지구.

거세된양말.(그여인의이름은워어즈였다)

빈혈면포,당신의얼굴빛깔도참새다리같습네다.

평행사변형대각선방향을추진하는막대한중량.

마르세이유의봄을해람한코티의향수의마지한동양의가을

쾌청의공중에붕유하는Z백호. 회충양약이라고씌어져있다.

옥상정원. 원후를흉내내이고있는마드무아젤.

만곡된직선을직선으로질주하는낙체공식.

시계문자반에XII에내리워진일개의침수된황혼.

도아-의내부의도아-의내부의조롱의내부의카나리야의내부의

감살문호의내부의인사.

식당의문깐에방금도달한자웅과같은붕우가헤어진다.

파랑잉크가옆질러진각설탕이삼륜차에적하된다.

명함을짓밟는군용장화. 가구를질구하는조화금련.

위에서내려오고밑에서올라가고위에서내려오고밑에서올라간사람은

밑에서올라가지아니한위에서내려오지아니한밑에서올라가지아니한위

에서내려오지아니한사람.

저여자의하반은저남자의상반에흡사하다.(나는애련한해후에애련하는나)

사각이난케-스가걷기시작이다.(소름끼치는일이다)

라지에-타의근방에서승천하는굳빠이.

바깥은우중. 발광어류의군집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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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한가지 특징이 있다면, 그 저명한 인사분들이 그 유명한 작품을

본인들의 시점으로 난도질 하여 정리한 작품정리집 혹은 작품 분류, 시적 자아가 어쩌고 저쩌고… 3인칭 작가 관찰자 시점이니, 전지적 작가 시점… 뭐 이따위 것들을 X무시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문학작품 이해란 무엇인가?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단지 그 문학 작품을 읽는다.

생각을 하면서 독서를 했다는 것을 가정한다면, 그 작품을 읽은 개인은 본인의 견해를 가지게 된다.

주인공을 안쓰럽게 보든, 열 받든….. , 아니면 존경(?)을 하든… 내 친구로 삼든.

바로 그것이다. 느낌. Feel 이라고 코쟁이들이 말하는 그것.

이 작품은 바로 충격이였다.

불안하다. 천재인지 뭔지 모르겠다. 이상은 어려운 도면도 몇시간 만에 그려냈다고 한다. 김해경. 어린 시절부터 존경(?) 했던 분.

나도 그날의 김해경을 배운다. 느낀다.

죽은이를 여기 다시 불러내어 그의 작품으로 그의 모든 분야를 이해한답시는 말씀을 꺼내면 I’m Sorry.

다만 그의 작품에서 뭍어나오는 개성. 특징.

내게도 나누어 준다면, 내가 만드는 세상은 (앱) 좀 더 지금보다 독특할텐데…

이런 망할…

본인만 알고 무덤으로 들어가다…..

이리오시오. 한잔 하면서 다만 한마디만 들려주소…

하고 싶은 2014년이 밝았다.

새해 복들 많이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